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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통해 친교 나누고 공동체 활성화

서울 개포동본당 디지털 사진 아카데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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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포동본당 사진강좌에 참석한 수녀들과 신자들이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7월 28일 오후 8시, 서울 개포동본당(주임 정구현 신부) 디지털 사진강좌가 열리고 있는 성당 지하 교리실. 희끗희끗한 머리의 어르신부터 중년 부부, 본당 신부와 수녀에 이르기까지 수강자들 손에는 일명 `똑딱이`라고 불리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비롯해 다양한 카메라가 들려 있다.

 고물고물한 손자의 성장기를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성지순례를 하면서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본당 행사를 기록하기 위해 등 사진을 배우러 이곳에 온 사람들 사연은 카메라 종류 만큼이나 다양하다.  본당이 7월 20일 개설한 디지털 사진강좌가 신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전에는 사목회 홍보분과위원을 중심으로 했던 사진강좌 수강생 범위를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예비신자와 전 신자에게까지 확대한 결과 정원 30명을 두 배 이상 초과한 70명이 몰린 것. 문화강좌를 통해 본당 공동체에 친근감을 갖게 하자는 개설 취지가 본당 신자들의 문화적 욕구와 부합한 결과다.

 디지털 사진강좌는 디지털 카메라 기초 이해, 사진에 대한 이론과 촬영 실습을 주제로 주 2회씩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본당은 이번 강좌를 디딤돌로 삼아 내년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디지털 사진강좌로 확대 개설할 예정이다.

 정구현 신부는 "본당 신자들과 지역주민들 공통 관심사인 사진을 통해 친교를 나누고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나중에는 수강생들 사진을 모아 사진전을 열 계획"이라며 "디지털 사진강좌를 문화 복음화 도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ceci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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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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