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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설림 15돌 맞아 매월 13일 다채로운 기념행사도 열어

▲ 의정부교구 용현동본당 신자들이 모래사장에서 두꺼비집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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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집 짓기, 자연 속에서 식물과 벌레 찾아보기, 나뭇잎배 띄우기…
난생처음 해보는 프로그램이지만, 아이들은 재미있어 하는 표정이다.
의정부교구 용현동본당(주임 안승관 신부)은 본당 설정 15주년을 맞아 5~10일 강원도 주문진본당 인구공소에서 `친환경 자연놀이 가족캠프`를 열었다. 단순한 레크리에이션 위주 여름 캠프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주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을 체험하게 하려고 마련한 행사다.
"신부님, 이 풀꽃은 이름이 뭐에요?"
캠프 첫째 날인 5일 풀꽃 채집시간, 한 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안승관 신부에게 질문을 던진다. 신부님의 친절한 설명에 고개를 끄덕인 어린이는 공책에 자신의 체험을 기록하며 마음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긴다. 이날 `폴꽃노트 만들기`에 참가한 아이들은 처음 본 나무와 풀 이름을 하나 둘 알아가고, 숲길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과 나뭇가지 등 자연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그럴싸한 노트를 완성했다.
이뿐 아니다. 두꺼비집 짓기도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도심에서 흙을 만지며 놀 기회가 없던 아이와 어른들 모두 뜻 깊은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 신부는 "본당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본당 주보 `파티마 성모님` 발현 기념일인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월 13일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본당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주님 사랑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현동본당은 지난 5월 13일 본당 설정 15주년 기념미사 봉헌을 시작으로 6월 13일 성서백주간 봉사자 교육, 7월 13일 경로잔치 등을 열었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