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탁탁, 지글지글, 치이익~’
서울 잠실7동본당(주임 김범연 신부)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가 되면 성당 지하 1층 식당에서 맛있는 소리가 난다. 청년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본당은 본당 청년들이 모임을 통해 친목과 신앙을 다지고, 결혼이나 독립 등 부모님 품을 떠난 이후에도 부모님 도움 없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요리교실을 마련했다. 이 때문에 요리교실을 통해 소개되는 메뉴들 역시 찌개, 밑반찬 등 평소 자주 해먹을 수 있는 한식 요리들로 구성돼있다.
요리교실을 총괄하고 있는 본당 문화예술분과의 최현주(세실리아) 씨는 “이번 요리교실은 지금까지 부모님이 해주시는 것을 받기만 했던 청년들이 스스로 요리를 만들어 보고, 모임을 통해 성당 안에서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당에서 실시하는 요리교실이기에 일반 문화센터나 학원 등보다 장점이 많다. 집과 가까운 성당에서 실시하기에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청년들은 성당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됐다.
수강생 강보라(카타리나)씨는 “외부에서 이런 강좌를 수강하려면 시간과 돈의 제약이 따른다”면서 “성당에 강좌가 있으니 미사 봉헌 후 청년 신자들이 함께 모여 참여할 수 있어 좋고, 지리적으로도 더 편안하다”고 밝혔다.
본당은 이러한 수강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앞으로 과정을 초·중·고급반 등으로 세분화해 요리교실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