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은 이슬람의 라마단 파재절의 폐막을 앞두고 발표한 메시지에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모두 참된 영성의 증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가 매년 라마단 파재절을 기해 준비하는 이 메시지는 지난 19일 총 30개국 언어로 발표됐다.
토랑 추기경은 이 메시지에서 “인간의 영적 차원이라는 주제는 물질주의와 세속화의 도전에 직면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실재”라고 강조하고,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은 신성 모독과 믿는 이들에 대한 불신을 너무 자주 목격하고 있다”면서 “온갖 광신과 협박, 편견과 논쟁, 그리고 때로는 사회·정치 생활, 대중 매체에서 신자들이 당하는 차별을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토랑 추기경은 또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은 서로 다르지만, 인간 존엄성과 그에 따르는 권리와 의무를 인정하는 것을 같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인간적 도덕적 가치들을 젊은 세대에 전달하는 일은 우리의 공동 관심사”라며 “영적 차원을 함양함으로써 공동선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젊은 세대들이 깨닫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