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총장 오창선 신부) 개교 150주년 기념 행사가 가시화됐다.
가톨릭대는 17일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의철 신부) 제10차 회의를 개최 기념 행사 계획을 마무리짓고 교정화합과 가톨릭대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기념 사업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기념사업 주제로 생명 을 표어로 인간존중 150년 생명의 빛 세계 속으로 를 내건 가톨릭대는 이번 기념행사를 교정화합 사회화합 예술화합 이라는 3개 주제로 나눠 개최 세계적으로 도약하려는 가톨릭대의 비전을 더욱 굳건히 해나갈 계획이다.
기념행사는 1월10일 서울 혜화동 성신교정에서 열리는 개막미사 및 150주년 발족식을 시작으로 1년여간 이어진다. 사회화합 주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리는 개막미사는 북한 동포를 위한 미사로 봉헌되며 이날 모금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교정화합 주제 기념행사는 5월경 △학술대회(철학ㆍ법학 의학ㆍ생명공학 신학) △가대 150주년 역사 전시회 △3개 교정 가대인 체육대회 △총동문회 발족 △릴레이 헌혈 캠페인 등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특히 학술대회는 성심(종합대)ㆍ성의(의과대 간호대)ㆍ성신(신학대) 교정이 각 교정 교육 특성화에 맞는 주제를 맡는다.
사회화합 주제 기념행사는 사회의 목소리에 더욱 적극 귀를 기울이려는 학교측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국내ㆍ대북ㆍ외국인노동자 화합 프로그램으로 나눠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ㆍ홀몸노인 무료진료 북한동포를 위한 신년미사 외국인노동자 어울림 한마당으로 열린다.
가대는 또 내년 10월을 150주년 기념 문화의 달 로 정해 예술화합 주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가톨릭 미술가협회 전시회 △루돌프 콜비치 전시회 △가톨릭대 교수 음악회 △외국 합창단 공연 등을 을 계획하고 있다.
개교 150주년과 함께 가톨릭대ㆍ성심여대 통합 10주년을 맞는 가톨릭대는 이번 150주년 기념 사업 중 하나로 성심 국제문화연수원 을 건립할 계획이다. 성심교정에 들어설 성심 국제문화연수원은 최첨단 외국어 학습실과 영어 기숙사 등을 갖춘 국제문화교육센터로 외국의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익힐 수 있는 공간이다. 어학연습실은 물론 전자정보실 국제 화상회의실 등 21세기 걸맞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현재 동문회가 주축이 돼 기금 마련에 뜻을 모으고 있다.
박동균(기념사업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신부는 150주년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이를 통해 교정화합은 물론 교육 사회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며 뿌리깊은 유교사회에서 성직자 지도자를 적극 양성하며 서구 교육의 효시가 된 가톨릭대의 남다른 교육 열정을 다시 확인하고 이를 통해 교육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백강희 기자 kh100@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