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노인 밥 한 끼 대접하겠다고 이렇게 배려해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성당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대구 수성본당(주임 이용호 신부)에서 훈훈한 잔치가 열렸다. 홀로 생활하는 비신자 지역 노인들을 위해 9월 17일 오후 12시 성당 문화관 4층에서 본당이 마련한 이른바 ‘홀몸 어르신 생일잔치’다. 본당 사회복지위원회를 주축으로 신자들이 직접 따뜻한 쌀밥과 미역국, 다양한 반찬들을 올려 정성스레 생일상을 준비했다. 본당 노인성경대학 어르신들도 하모니카 연주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호(가브리엘) 주임신부는 “더 일찍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오늘만큼은 차려진 음식 많이 드시고 편안하게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을 맞았다.
본당은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역의 70세 이상 비신자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처음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뿐 아니라 본당은 어르신들의 생일을 기준으로 1년에 3~4차례 나눠 초대한다는 계획으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윤명열(갈리스토) 본당 사회복지위원장은 “갈수록 고령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요즘,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직접 드리고 싶은 마음에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편으로는 초대 받은 어르신들이 천주교에 대해 마음을 열고 신앙으로 초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