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종국 주임신부가 모범 신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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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주임 윤종국 신부)은 9월 25일 서울 동작중학교에서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본당 설립 25주년 본당의 날 행사를 열고, 50주년을 향해 기도ㆍ희생ㆍ나눔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조규만(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주교는 여형구(명동본당 주임) 신부를 비롯한 역대 주임 신부들과 공동집전한 감사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지난 25년 동안 믿음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욱 행복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윤종국 신부는 "성전은 외형적 건물이 아니라 교우 여러분이 모인 바로 그곳이 성전"이라며 신자들이 함께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는 성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당부했다.
미사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신자들은 묵주기도 50만 단과 115명의 장기기증 서약서를 봉헌했다. 또 본당 발전에 헌신한 모범 교우 5명이 상을 받았다.
초대 주임을 지낸 여형구 신부는 "25년 전 가사 도우미로 일하던 여성 신자가 성당을 짓는데 보태달라고 월급 30만 원 전액을 봉헌한 일을 잊을 수 없다"며 "상가 건물을 빌려 시작한 본당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신자 여러분의 촛불 같은 희생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축하했다.
신자들은 축하공연에서 풍물놀이와 스포츠 댄스,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을 돋웠다. 또 놀이마당에서는 전 신자가 참여해 일치를 다졌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본당 기공식부터 봉헌식, 예수성심상 축복 등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신자들이 본당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구자혁(요한 사도) 사목회장은 "설립 25주년을 계기로 섬김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