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왼쪽)와 신자들이 15일 내포지역 도보 성지순례에서 순교신심을 되새기며 가을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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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는 15일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시성을 위한 제7회 내포지역 도보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300여 명은 솔뫼성지에 설치된 12사도 조각상에 대한 축복식으로 순례를 시작했다. 이들은 내포교회 중심이었던 합덕성당, 조선교구 5대 교구장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주교관 자리인 신리성지를 거처 이존창 사도 생가터가 있는 여사울성지에 이르는 15㎞를 묵주기도를 바치며 걸었다.
유 주교는 여사울성지에서 봉헌한 순교자 현양미사 강론에서 "오늘 걸어간 아름다운 길이 신앙 선조들에게는 고난과 고통의 길이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걸으며 바친 묵주기도를 통해 고난과 고통의 길이 하느님과 만나는 은혜로운 길로 바뀌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사 중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김홍거(요한 세례자) 회장, 여성연합회 배순희(아가타) 회장은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 운동의 지속적 추진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김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