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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카다피 사망 이후 리비아 재건에 힘써주길 당부

“고통 극복하고 평화 복구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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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트리폴리의 마터스 광장에서 여인들이 카다피의 죽음을 기뻐하고 있다.
교황청은 그의 죽음으로 인간의 존엄성 대신 권력을 기반으로 한 ‘혹독하고 억압된 체제’가 끝났다고 전했다.
 

【바티칸 CNS】지난 20일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사망 소식이 알려진 몇 시간 후, 교황청 공보실은 성명서를 내고 “카다피 사망은 인간 존엄 대신 힘을 바탕으로 삼은 무자비한 억압 정권의 종말”이라고 지적하고, 리비아에서 유혈 사태가 종식되고 새 리비아 정부가 통합과 사회 정의의 정신으로 재건을 시작하기를 희망했다.

교황청은 “리비아의 갈등이 너무나 길고 비극적이었다”며, “인권 존중 위에 세워지지 않은 체제가 붕괴하면서 낳은 엄청난 인간 고통의 대가에 대한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황청은 새 정부가 더 이상의 폭력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평화 복구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국제 공동체는 리비아 재건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은 “리비아의 소수 가톨릭 공동체가 특히 자선과 의료 분야에서 증언과 헌신적인 봉사를 계속해 갈 것이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리비아 국민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청은 또 과도 정부를 리비아 국민의 합법적 대표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미 교황청 주재 리비아 대사를 통해 교황청은 리비아의 새 당국자들과 다양한 접촉을 가져왔다. 몰타에 거주하는 주 리비아 교황대사는 이달 초 리비아를 방문해 과도 정부의 마무드 지브릴 총리를 비롯한 관료들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런 다양한 만남들을 통해 양측은 교황청과 리비아의 외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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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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