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성동본당(주임 김민희 신부)은 10월 29일 성당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산성동본당 한얼성가대가 주관하고 To God(투 갓) 청년 찬양 밴드단이 함께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과 지역인사, 사회복지사업 후원자 등을 초청, 800여 명이 함께했다.
김민희 주임신부는 인사말에서 “2010년 1월부터 소공동체가 중심이 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동형 푸드마켓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자선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이전의 음악회는 한얼성가대가 모든 것을 준비하며 조촐한 발표회 수준의 음악회였지만 오늘 음악회는 본당의 모든 역량을 모아 본당 인근의 지역주민을 비롯해 다양한 관객들을 초청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본당의 준비도 철저했다. 한얼성가대는 올해 1월부터 자선음악회를 준비하면서 매주 2회 3시간 동안 연습을 하는 한편, 음악회 한 달 전에는 1박 2일 피정을 겸한 합숙까지 했다.
지휘자 전정숙(스콜라스티카) 씨는 “성가대 구성원 모두가 하느님께 받은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음악회 준비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산성동본당 소공동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교회가 가져야 할 본연의 모습이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한 것이기에 복음 정신을 갖고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본당 공동체를 격려했다.
1992년 설립된 산성동본당은 지난해 교구 사회복지시설인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소장 윤여창)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푸드마켓 사업을 유치해 매월 첫째 주일 구역과 반을 중심으로 150여 세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해주는 등 소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나눔사업을 벌여왔다. 또한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예비신자 입교는 물론 냉담교우 회두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