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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12년 세계 이민자와 난민의 날을 앞두고 `이민과 새로운 복음화`란 담화를 발표, 그리스도인들은 세계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와 더불어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고 10월 25일 말했다.
교황은 "현대 이민 양상은 인종이 한데 뒤섞여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행되며, 종교와 윤리관을 넘나드는 새로운 문제들도 공존한다"며 세계 곳곳에서 유입되는 이민자들은 그들을 복음화하고 물질적, 정신적으로 돌봐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은 특별히 이주노동자는 물론 그들의 가족들과 기도와 연대, 그리스도의 자비로 함께할 것을 강조했다. 또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정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핍박과 폭력을 피해 고향을 떠나는 이들에 대해선 특별한 관용과 환대가 필요하다"며 "그들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해 그들이 새로운 곳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이주기구(IOM)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 이민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에 가장 많은 이민자들이 유입되고 있다. 국제 이민자 수는 2000년 1억 5000만 명에서 2010년 2억 14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전 세계 이민자는 지구상 인구의 3.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