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교구 총대리 이형수 몬시뇰 주례로 웅천왜성 성역화 기원 산상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사진제공=마산교구 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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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강신근)는 평신도주일(13일)을 맞아 12일 진해 웅천왜성에서 교구 총대리 이형수 몬시뇰 주례로 웅천왜성 성역화를 기원하는 산상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평신도대회를 겸한 이날 미사에 참례한 교구 내 본당 회장단과 교구 단체장, 교구민 300여 명은 우리나라 최초로 미사가 봉헌됐던 웅천왜성의 성역화를 기원하며, 평신도사도직의 소명을 깨달아 더욱 성실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웅천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군종사제로 활동한 세스페데스(예수회) 신부가 1593년 한국 땅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고 일본군 신자들에게 고해성사를 집전하는 한편 인근 마을을 다니면서 선교활동을 펼친 곳으로 알려졌다.
신정목(마산교구 가음동본당 주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웅천왜성의 교회사적 의미를 설명한 뒤, 청소년들의 입시와 학업지도에는 열성적이면서도 신앙교육에는 무관심한 세태를 지적하면서 자녀 신앙교육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강신근(안드레아) 교구 평협 회장은 "웅천왜성을 교회 사적지로 꾸미고자 제대를 설치하고 주변 환경을 가꾸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곳이 교회사적으로 재조명되고 하루 빨리 성역화될 수 있도록 기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협은 이 자리에서 `책 읽는 그리스도인 독후감 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상 노춘석(멜라니아)ㆍ권순욱(스테파노)씨를 비롯해 우수상 5명, 장려상 6명을 시상했다. 칠암동본당과 교정사목후원회는 특별상을 받았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