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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다림’의 눈물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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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시선은.’
아직은 웃음보다 눈물에 더 익숙하다.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갖은 노동에 내몰리는 여자아이, 하루가 멀다하고 배고픔에 울어대는 갓난아이에게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늘 있는 일로만 생각하거나 외면하기도 한다.
무관심의 시간 속에서 그 까만 눈동자들은 여전히 젖어간다.
변화와 발전만을 향해 내달리는 가운데 누가, 무엇을 회개할 지 또한 외면한다.
만남에서 시작되는 사랑, 이들의 두 눈을 마주하는 것, 남은 것은 우리의 몫이다.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에서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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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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