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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시작하는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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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남의 도움만 받고 살 순 없다. 이제 우리가 우리를 돕는다.

 서울 가톨릭 시각장애인 선교회(회장 강성령)는 최근 빈첸시오회 교본 및 회원 수첩을 점자책으로 발간하고 손끝에서 시작하는 이웃사랑 을 본격 실천하고 나섰다. 장애인들이 더이상 후원회원 등 도움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을 모아 서로를 도와야 한다는 인식전환에 따른 것이다.
 기존 빈첸시오회 교본은 370쪽 분량. 이것을 점자로 옮기고 나니 100쪽 분량 6권이 됐다. 회원 수첩 1권을 포함 작업 기간은 총 3개월이 걸렸다. 제작비 370여만원은 시각장애인 선교회 회원 472명이 한마음으로 폐품 병 등을 모아 마련했다.

 지난 9월 결성된 시각장애인 빈첸시오회 정회원은 모두 8명. 시각장애인 선교회는 이제는 교본까지 생긴 만큼 앞으로 협의회를 더 늘려 나눔 영성을 계속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우리는 받기만 했습니다. 이제 우리도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빈첸시오회합을 가지면서 나눌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강성령(돈보스코) 회장은 빈첸시오회의 지도를 받으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문의 : 02-451-0124

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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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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