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대교구청 사제와 수녀 신자들이 매주 한차례 교구청 회의실에 모여 소공동체 모임을 갖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일본교회가 소공동체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11월29일부터 나흘간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 도중 나가사키대교구청 소공동체 모임을 참관하고 돌아온 정월기(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신부는 교구청 직원 10여명이 2년간 매주 복음나누기 모임을 갖는 것은 일보다 하느님 말씀을 우선시해야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 라면서 우리나라 교회기관도 나가사키대교구청과 같은 소공동체 모임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가사키대교구는 몇년 전부터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한국교회 소공동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 일본 교구. 나가사키대교구는 서울대교구의 반장교육 교재와 「함께 하는 여정」 교재를 번역하고 소공동체 지도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공동체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 신부는 또 나가사키대교구가 침체된 일본교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소공동체와 함께 성지순례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도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고 말했다.
교구가 현지 관광청과 손잡고 외국 신자들을 유치하는 데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유럽이나 기타 외국 신자들이 우리나라 성지를 찾게 하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적극적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