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늘날 하느님 문제’를 주제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로마에서 열린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평신도대회가 “교회의 사명을 위한 투신과 용기를 북돋우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교황은 평신도평의회가 마련하는 세계청년대회와 아시아 평신도대회와 같은 국제 모임들은 교회의 복음화 사명에 기여한다며, 이 행사들은 내년에 ‘새로운 복음화’를 주제로 열릴 제13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정기총회와 ‘신앙의 해’와 같은 중요한 교회 행사들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교황은 지난해 서울에서 ‘오늘날 아시아에서 예수 그리스도 선포하기’를 주제로 열린 아시아 평신도대회를 언급하며, “여러 유구한 문화와 종교를 지닌 사람들의 고향인 이 광활한 대륙에서 그리스도교 메시지는 소수에게만 전달되었지만, 어려움과 심지어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실천하는 아시아 평신도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충실성을 훌륭하게 증언함으로써 제삼천년기의 교회를 위한 드넓은 복음화의 장을 열어 주고 있다”며,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평신도와 운동 단체 및 공동체들에게 교회의 사명을 위한 투신과 용기를 북돋워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의 주제인 ‘하느님 문제’와 관련해 교황은 오늘날 초월적인 것에 대한 모든 언급을 거부하도록 인간을 몰아가는 정서가 ‘의미와 가치의 위기’를 낳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맞서 인간의 온전한 차원과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에게서 다시 시작하라”고 초대했다.
또한 그리스도인이 자기 안에 하느님 감각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이미 하느님을 만난 이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되는 주님과의 관계가 필수적이라며, 평신도들의 역할이 특별히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