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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인공 피임을 반대하는 교황청이 에이즈 예방 차원에 한해 콘돔 사용을 용인할 것인가.
교황청이 준비하는 에이즈 치료와 예방에 관한 사목지침서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콘돔 사용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에이즈 확산과 치료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사무차장 장 마리 음펜다와투 몬시뇰은 11월 22일 "이 지침서는 교회 전체를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침서는 1994년 발표된 `의료인 헌장` 개정작업이 끝나는 내년도 후반기 이전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펜다와투 몬시뇰은 또 "지난 5월 교황청이 후원한 에이즈 관련 국제 학술회의가 지침서 마련을 위한 첫 걸음이었다"고 말했다. 이 학술회의에서는 의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한 에이즈 예방책과 생활방식의 변화를 통한 콘돔 사용 억제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