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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그리스도인 가정은 그리스도의 현존과 그 사랑을 이웃에 증거하고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1일 교황청 가정평의회 위원들에게 한 연설에서 "남녀의 결혼과 출산으로 이뤄지는 가정은 그리스도를 만나는 한 공간이기에 새 복음화를 이루려면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자기 희생적 사랑의 공동체인 가정이 가족 구성원에게 굳건한 믿음과 사랑을 전하고, 그 믿음을 통해 사회에서 자선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그리스도인 가정 구성원들이 각자 소중함을 알고 서로를 위하는 공동체로 지낼 때, 그 가정은 삼위일체의 하느님을 이웃에 제대로 전할 수 있다"면서 "교회는 특히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자녀를 키우는 사명이 투철한 부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설립된 가정평의회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가정의 역할을 `새로운 복음화(New Evangelization)`로 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