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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가톨릭과 정교회가 현대 세속주의의 거센 물결에 맞서 더욱 성숙한 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정교회 수장인 콘스탄티노플의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에게 보낸 서한에서 "가톨릭과 정교회는 문화와 사회, 경제, 정치, 생태계 등 전반에서 세속화의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오늘날 이같은 현상으로 가난한 이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세계가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양 교회가 더 성숙한 신앙으로 무장해 함께하자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10월 아시시에서 열린 평화를 위한 종교 간 모임에서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와의 만남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다"며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는 가톨릭이 세계 평화와 교회 발전,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일치를 염원하는 것과 정교회가 염원하는 것은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