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선학동본당(주임 노동한 신부)이 성당에서 가까운 인천지하철 선학역에 천주교를 알리는 광고물을 게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당 차원에서 지하철역 안에 천주교 광고물을 게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선학동본당은 지난 11월 인천교구 설정 50주년 폐막미사에서 선교 우수본당으로 선정될 만큼 노동한 신부 부임 이래 ‘렉시오 디비나’를 통한 신자 영성 강화를 바탕으로 선교에 박차를 가해 선교 모범 본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 신부는 신자들의 가두 선교에는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선교의 연장선상에서 지하철에 천주교 광고물을 부착하는 방안에 착안했다.
현재 성탄 전에 광고물 게시를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지하철 통로 벽에 부착하는 대형 광고판(조명 내장)과 선학동본당 위치를 안내하는 걸개(행어) 및 지도를 준비 중이다.
선학역은 인근에 문학경기장과 문학산이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스포츠와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해 천주교 광고물을 통한 자연스런 선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주말에 경기장과 산을 찾는 신자들이 자신의 본당에서 주일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경우 선학역 바로 옆에 위치한 선학동본당에서 주일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선학동본당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이태석 신부, 마더 테레사 수녀를 모델로 한 광고물 시안을 만들어 놓고 최종 수정작업 중이며 (주)인정미디어를 통해 일반 상업광고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종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선학동본당이 이러한 시도를 통해 거두게 될 선교 효과에 따라 지하철 천주교 광고를 추진하는 본당이 늘어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