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천동본당(주임 이범현 신부) 공동체에는 매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특별한 장이 마련된다. 바로 본당 문집을 발간하는 것.
금천동본당은 2009년 추수감사절을 기해 창간한 「아버지의 포도밭」부터 2010년 「어머니의 발치에서」, 2011년 「갈릴래아로 가는 길」 등 해마다 문집을 펴내고 있다.
매년 본당 행사를 치를 때마다 글을 받거나 본당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Timotheus1009)에 올라온 글들을 모아 문집으로 엮는다.
신자들의 자연스러운 글들이 주인공이기에 그 내용과 형식도 다양하다. 제목 역시 그해 중심이 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정하기 때문에 신자들의 체취가 묻어난다.
특별히 올해 문집 「갈릴래아로 가는 길」에는 내년 본당 설정 10주년을 준비하며 벌인 본당 신자 의식 설문조사 내용을 함께 실어 그 의미를 더했다. 총 27문항의 설문 내용은 기본사항과 자신, 가정, 교회 등을 통해 알아본 신앙생활을 진단하고 있다.
완성된 문집은 본당 신자는 물론 본당을 거쳐간 사제, 수도자, 이웃 본당, 본당을 방문한 손님, 예비신자 등에게 전달한다. 또한 선교에도 활용해 본당을 더욱 편안하고 가깝게 느끼게 하는 매개가 되고 있다.
본당 홍보부장 이규흥(대건안드레아)씨는 “문집을 발행하면서 사제와 신자, 신자와 신자 사이의 소통 부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교우들 서로가 문집을 통해 글, 편지를 주고받으며 각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