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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19일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 간담회에서 새해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참여하는 `소박하지만 함께하는` 생활실천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천주교를 비롯해 대한성공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11개 교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북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대주교는 구체적 생활실천 방안으로 △하루 5분씩 나보다 어려운 사람 돕기 △하루 한 번 주위 사람에게 미소 짓기 △하루 한 번 선행 실천하기 등을 제시했다.
김 대주교는 "500만 천주교 신자와 800만 개신교 신자가 뜻을 모아 하느님 가르침을 실천하면 우리나라는 훨씬 나은 모습이 될 것"이라며 "그리스도교인 1300만 명이 하루 한 번 주위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면 한국사회는 더 밝아지고, 하루 한 번 선행을 하면 그리스도교는 세상과 더 가까워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