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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량본당 백명흠 주임신부를 비롯한 신자들은 12월 25일 2011년 한 해 동안 필사한 성경을 봉헌하며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고 이웃에게 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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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생활화’에 주력해 온 대구대교구 경산 진량본당(주임 백명흠 신부)이 교구 설정 100주년을 기념해 필사한 성경을 하느님께 바치며 세상 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선포했다.
진량본당은 12월 25일 오전 10시30분 거행된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에서 구역별 성경 필사본 봉헌식을 가졌다. 이번에 봉헌된 필사본은 신·구약 합본 4권, 구약 3권, 신약 5권 등으로 2011년 한 해 동안 12개 구역 500여 명이 참여한 성경 필사운동의 결과물이다.
백명흠 주임신부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말씀은 모든 것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우리가 말씀 가운데 살아갈 때 말씀은 분명 우리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원의 빛, 구원의 복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본당은 2011년 교구 설정 100주년을 뜻깊게 보내고자 ‘교육과 친교로 100주년을 맞이하자’는 주제 아래 ▲교구 100주년 ‘새 시대 새 복음화’에 적극 참여 ▲구역별로 신?구약 필사운동 적극 동참 ▲본당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육과 일요특강에 참여 ▲구역 활성화와 평협 산하 제단체의 체계화 등 네 가지 사항을 실천해 왔다.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한 본당은 그동안 필사한 성경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말씀을 전하는 신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채희락(프란치스코) 본당 구역협의회장은 “이번 성경필사를 통해 지난날 소극적이었던 우리 신앙을 반성할 수 있었다”며 “말씀은 주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지침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