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탄잔치에 초대받은 보성지역 이주민들과 그 가족들. 앞줄 가운데 김명섭 주임신부. 사진제공=김희경(가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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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보성본당(주임 김명섭 신부)은 12월 25일 외국인 노동자들과 이주여성 가족 등 40여 명과 함께 뜻깊은 성탄을 보냈다.
이주민과 본당 교우들은 미사 후 불고기와 잡채 등 한국음식을 비롯해 스파게티, 필리핀 만두 등 이주민들 입맛에 맞는 갖가지 음식을 차려 함께 나눴다. 또 윷놀이와 장기자랑을 하며 즐겼다. 이주여성 아내를 따라 성당에 첫 발걸음을 한 미신자 가족들은 본당이 준비한 성탄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이날 행사는 미사만 참례하는 지역 이주민들과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섭 주임신부는 외국인 노동자들 일터를 찾아가 그들 언어로 작성한 초대장을 전달하며 성탄잔치 소식을 알렸다.
본당 신자들은 "이주민들과 언어적 소통은 어려워도 서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이웃인 이주민들과 주님 사랑 안에서 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