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1월 1일)을 맞아 제주교구 동문본당(주임 강형민 신부)은 1일 교중미사 중 ‘새생명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지난 2011년에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김대용(안셀모)·이은주(헬레나) 씨, 김대은(라파엘)·김연정(라파엘라)씨 가정에 각각 50만 원씩의 새생명 장학금이 전달됐다.
본당 주임 강형민 신부는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본당처럼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은 곳에서 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이 매년 늘어가는 것을 보니 아직도 젊은 본당이라는 희망을 갖는다”며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자녀를 셋 이상 둔 여러분 가정에는 특별한 하느님의 축복이 내릴 것”이라고 격려했다.
새생명 장학금을 받은 김대용 씨는 “생각지도 않은 장학금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신부님께서 셋째 출산을 축하해 주셔서 2011년이 우리 가정에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갓 돌을 지난 첫째에 이어 쌍둥이로 둘째와 셋째를 얻은 김연정씨는 산후조리 중이어서 친정어머니가 대신 참석해 사위 김대은씨와 기쁨을 누렸다.
이에 앞서 제주교구 광양본당(주임 김창훈 신부)도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축일(12월 30일)에 성당에서 ‘새생명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셋째 이상 자녀를 낳은 강경보(요아킴)·김정미(안나)씨, 이창석(다니엘)·김경미(엘리사벳)씨 가정이 각각 50만 원의 새생명 장학금을 받았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짝수 해 성가정축일 때마다 교구 내 2세 이하 어린이들을 중앙주교좌성당으로 초청해 축복하고 있으며, 매해 성탄미사 중 강 주교가 신생아를 둔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점차 새생명 장학금을 시행하는 본당이 늘고 있다.
제주교구 새생명 장학금은 지난 2007년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유모차 한 대 값이라도 지원해 주자”는 강우일 주교의 권고에 따라 동문본당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동문본당은 지난해까지 모두 10여 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