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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나이지리아 성탄절 폭탄 테러 관련 호소

“존중·화해·사랑만이 평화 향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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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25일 나이지리아 마달라에 있는 성 테레사성당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인해 불타고 있는 차량들.
성탄절인 이날 5개의 폭탄이 터졌고 이로 인해 최소 27명이 숨졌다.
 

【바티칸 CNS】지난 성탄절에 나이지리아 성당들에서 폭탄 테러로 40여 명이 숨진 것과 관련,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나이지리아에서 폭력이 종식되기를 호소했다.

성탄절 다음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삼종기도를 바친 후 교황은 “성탄절 폭탄 테러 소식에 큰 슬픔을 느낀다”며 “이 말도 안 되는 행동으로 고통 받은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폭력은 고통과 파괴와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길이며, 존중과 화해와 사랑만이 평화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보코 하람’이라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단체가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은 “참된 종교 지도자는 인종과 문화, 신념과 사회적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비폭력적인 하느님, 그 이름 아래 폭력을 저지르거나 증오를 불러일으킬 수 없는 하느님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고, 상호 존중과 공동선을 위한 협력을 증진하는 종교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천주교 주교회의는 성탄절에 성당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는 전쟁과도 같은 것이라며, 하느님의 용서를 청하기 위해 12월 31일을 단식과 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12월 30일 주교회의 의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는, “고통 중에 있는 나이지리아를 위해, 나이지리아의 평화를 위해, 좋은 통치를 위해 기도하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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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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