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12년 세계 병자의 날 담화에서 “병자성사는 성사 집전자나 성사를 받는 이 모두에게 영적 유익을 주는 만큼 오늘날 큰 관심을 받을 가치가 있는 성사”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예전에 종부성사로 알려졌던 병자성사는 꼭 삶의 마지막 순간이 아니어도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서 집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올리브 기름을 바르는 것은 예수님께서 당신 수난을 맞닥뜨리신 겟세마니 동산이 있는 곳이자 하늘로 승천하신 장소인 올리브 산의 이중 신비를 연상시킨다”며, “성유는 힘과 위로를 주는 동시에, 질병의 순간을 넘어 부활이라는 궁극적인 치유를 가리켜 보여주는 하느님의 약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또 교황은 병자성사는 ‘고해의 약’인 참회 성사와 더불어 교회의 두 가지 ‘치유의 성사’ 가운데 하나라며, 병자가 사제에게 죄를 고백할 때 고통의 시간이 은총의 시간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고해성사와 병자성사 모두 성찬의 친교 안에서 완성된다며 “병중에 하는 영성체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이를 모두의 구원을 위해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내놓으신 그리스도의 부활에 연결해 준다”고 설명하고, “본당들은 노인과 병자들이 영성체를 자주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