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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일치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일치기도주간 담화

"사랑으로 일치하는 신앙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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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18~25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승리의 기쁨을 통해 두려움과 불신의 벽을 넘어 사랑으로 일치하는 신앙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 대주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우리 모두 변화될 것입니다`(1코린 15,51-58)를 주제로 한 담화에서 "우리를 두려움에서 해방시키고 서로를 하나로 일치시켜주는 힘은 사랑이고, 그리스도의 승리는 죽음과 죄악을 넘는 사랑의 승리"라며 "사랑으로 일치하는 신앙은 우리를 우정과 협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또 "참된 일치와 평화를 위해 화해와 공동선을 위한 연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천주교와 개신교의 가시적 일치가 여전히 요원하게 느껴지는 현실이지만 성령께서는 경쟁이 아닌 은사의 나눔을 통해 참된 회심과 변화로 초대하신다"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이어 "우리가 하나의 신앙과 복음으로 일치돼 있음을 깨닫는 길은 편견과 오해의 벽을 넘어 우리가 같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있음을 확신할 때 열린다"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며 각자가 받은 다양한 은사를 이용해 인류에 봉사할 때 진정한 일치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우리 사회는 공존과 협력, 상생과 화해를 갈망하고 있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증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가 주관하는 201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19일 오후 7시 서울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주교좌대성당에서 열린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우리 모두 변화될 것입니다`(1코린 15,51-58)를 주제로 열리는 기도회에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정교회, 개신교회 각 교단 대표가 참석한다. ▶관련특집 7면 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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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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