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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공동체가 연대하는 사회로 거듭나야

교황, 현재 재정위기는 개인주의에서 비롯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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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시티=CNS】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2일 교황청에서 로마시장과 라치오주 주지사 등 로마교구 관할지역 내 고위 공무원들과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교황은 하례식에서 경제위기로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현실에 우려를 나타내며 "좀 더 인간적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경기회복도 중요하지만 공공의 선과 사회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면서 "사회를 쇄신하기 위해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현재의 재정위기는 남을 돌보지 않고 자기 자신의 것만 챙기는 개인주의에서 비롯됐다"면서 "개인주의가 청년실업을 증가시키고, 노년층 활기를 꺾었으며, 도시생활의 익명성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교황은 개인주의를 타파하고 공동체가 연대하는 사회로 거듭나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나누고, 법과 정의를 지키고, 하느님과 관계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사회 근간을 이루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면서 "다자녀를 둔 가정에 더 많은 복지혜택을 줘 아이를 낳아 기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취업난에 허덕이는 젊은이들이 공정한 사회에서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젊은이들이 편법과 불법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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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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