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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대주교 가정성화를 위한 특강

대화, 기도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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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가정위기를 극복하려면 가정이 대화하고 기도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6일 광주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가정성화를 위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건강한 가정 회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대교구는 새해들어 가정성화를 위한 월례미사와 특강을 신설, 매달 첫째주 월요일 오후 7시 광주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다. 이날은 첫 시작으로 교구장 김 대주교가 미사를 주례하고 강사로 나섰다.
 김 대주교는 생명경시풍조, 청소년들 학교폭력, 가정붕괴 등과 같은 우리 사회 어두운 단면을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우선적으로 가정이 올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우리 사회는 점점 모든 사람을 무한도전의 경쟁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1등이 아니면 죽는다는 위기감으로 모두를 나의 경쟁자로만 보게 만드는 험악한 사회가 되는 것 같아 무척 염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간에 인간적 정을 어느 정도 나누고 있는지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주교는 또 인성보다는 성적을 우선시하는 사회에서 자라며 무한경쟁으로 내몰린 청소년들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청소년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청소년들과 자주 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 대주교는 이어 "가족간 대화가 중요하다"고 힘줘 말하며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무엇보다 참된 대화를 나누려면 하느님과 대화가 먼저 잘 이뤄져야 한다"면서 2012~2014년을 `가정의 해`로 선포한 배경과 `가정에서 시작하는 복음화`를 주제로 다룬 사목교서 내용을 설명했다.
 김 대주교는 "신자 가정들은 기도하는 가정이 되도록 온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자녀에게 기도하는 방법과 기도의 필요성을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앞으로 진행될 가정성화 특강에는 가정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부모와 자녀, 부부, 가정영성, 생명, 몸의 신학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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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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