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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비산동본당 주일학교, 군종교구 이기자본당 방문 병영체험

“체력·신앙·협동 배운 일석삼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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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비산동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육군 27사단 포병연대를 방문해 부대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교구 비산동본당(주임 현정수 신부) 주일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청소년 일일피정’ 행사로 1월 28~29일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 이기자본당(주임 이정재 신부)을 찾아 군사목 일선을 둘러보고 병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컴퓨터 게임 등으로 올바른 가치관과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더 넓은 세계로 불러내 인성을 계발하자는 본당 주임 현정수 신부의 제안에 의해 추진된 병영체험에는 학생 50여 명과 교사 9명, 본당 신학생 1명이 참여했다. 비산동본당 주일학교가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오후 1시 경 부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이정재 신부로부터 이기자본당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79연대 3대대 강당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곧바로 병영체험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이 신부의 안내에 따라 버스로 이동하며 79연대 의무대, 포병연대, 27사단 역사관, 78연대 2대대 등을 견학하면서 각 병과의 역할과 군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포병연대 개방행사와 78연대 2대대 신형 내무반이 큰 관심을 끌었다.

병영체험 후에는 79연대 3대대 공소에서 저녁미사를 봉헌했으며 포크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79연대 3대대 숙소에서 군대식 점호를 받고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29일 오전 7시 기상과 동시에 일조(아침) 점호로 둘째 날을 시작한 학생들은 ‘포스트 게임’을 하며 오전을 보냈다. 1포스트는 ‘중풍병자(루카 5,17~26)’와 ‘간음하다 잡힌 여인(요한 8,1~11)’, 2포스트는 ‘죽었다 살아난 라자로(요한 11,38~44)’, 3포스트는 ‘모두가 한 마음’을 주제로 택했다. 각 포스트별로 주제 성경구절을 묵상한 학생들은 팀별로 역할을 분담해 성경 속 이야기를 게임으로 재현했다.

29일 오전 11시 파견미사를 주례한 이정재 신부는 강론을 통해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장병들의 노고가 있었다”면서 “청소년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우리의 미래가 걱정스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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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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