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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제2차 바티칸공의회 다시 본다

교황청, 개막 50주년 맞아 공의회 정신 되새기는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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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모습.
 

 
▲ 교황 요한 23세가 1961년 12월 25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하겠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바티칸시티=CNS】 교황청과 각 지역교회들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개막 50주년을 맞아 `공의회 정신`을 되새기며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전례행사, 출판물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정진하자는 취지로 선포한 `신앙의 해` 시작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일(10월 11일)로 맞춘 것도 그 중 하나다.
 이와 함께 1월 25일부터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한 교황 요한 23세가 공의회 소집을 결심하고 이를 선언한 날이기도 하다. 전시회는 신앙의 해가 끝나는 2013년 11월 24일까지 계속된다.
 전시회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각종 자료와 사진들로 가득하다. 교황 요한 23세가 직접 쓴 개막 연설원고와 문헌들은 물론 당시 폴란드 대주교 자격으로 공의회에 참석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외교여권도 볼 수 있다. 라칭거 신부로 참석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 모습이 찍힌 사진도 눈길을 끈다. 바티칸 라디오는 이번 전시를 위해 교황 요한 23세 육성이 담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관련 동영상을 만들어 기증하기도 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으로 평가될 정도로 교회 개혁과 쇄신을 일궈냈다.
 공의회가 발표한 16개 문헌(4개 헌장, 9개 교령, 3개 선언)은 전례와 사목, 평신도와 수도생활, 종교자유 등 교회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다루며 교회의 현대화(aggiornamento)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가톨릭교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과 후로 나눠질 수 있다고 얘기될 만큼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교회에 미친 영향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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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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