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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아동 성추행 예방, 발벗고 나선다

교황청 신앙교리성, 그레고리오 대학에 아동보호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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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종합】 가톨릭교회가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 심리학연구소에 `아동보호센터`를 설립하고,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문제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까지 교황청 주관으로 반아동학대 지침(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지난 6~9일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며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문제를 다룬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 의학 및 심리학 전문가, 성추행 피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동보호센터는 그레고리오대학과 독일 우름대 병원, 독일 뮌헨-프라이징대교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3년 안에 온라인 성추행 예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 세계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아르헨티나ㆍ에콰도르ㆍ독일ㆍ가나ㆍ인도ㆍ인도네시아ㆍ이탈리아ㆍ케냐 등 8개국이 온라인 프로그램 제작을 후원하기로 했다.
 신앙교리성은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문제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현실의 심각성을 인식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성추행 문제를 신학과 심리학, 의학, 인류학, 영성, 사목적 관점에서 다각도로 다뤘다. 또 성추행 피해자들을 초청, 이들의 피해사례를 들으며 화해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신앙교리성 장관 윌리엄 레바다 추기경은 심포지엄에서 가톨릭교회가 이 문제를 폐쇄적으로 다뤄 문제를 키웠던 사실을 인정하고 "가톨릭교회는 피해자들 치유와 보상, 문제 예방을 위한 조치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가톨릭교회가 치유와 쇄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특정 사제들만의 문제가 아닌 가톨릭교회 전체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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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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