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아프리카와 유럽 출신의 주교들에게, 물질주의와 맞서 싸우고 복음적인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를 키워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동지는 가정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은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책임 있게 살아갈 것인지를 아는 젊은이들이 필요하다”며 가족, 학교와 교회 등의 모든 기구와 제도들은 “젊은이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그들의 여정이 불확실성과 어둠 속에 놓여 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16일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 연합(SECAM)과 유럽 주교회의 연합(CCEE)이 공동으로 마련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80여 명의 주교, 사제, 내빈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이 회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로마에서 열려 유럽과 아프리카의 가톨릭 교회들이 복음화를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교구장 조십 보자닉 추기경은 비록 두 대륙의 경제, 사회적 여건이 매우 다르지만 복음은 보편성을 지닌다고 지적하고 “사회적인 우려와 영적인 우려가 모두 존재하고 이 두 가지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복음 선포의 가장 큰 장애 중의 하나는 포르노물의 범람과 매춘 등으로 나타나는 ‘쾌락주의’라며 복음은 현대 사회와 문화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 복음이 오늘날의 문화 환경과 조건에 깊이 개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강조했다.
교황은 이와 관련해 교회가 가족에 더 깊은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호소하고, ‘가정 교회’로서의 가정은 사회의 쇄신에 가장 강력한 보루로서 신앙의 전통과 관습, 생활과 전례를 수호하고 성소의 육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