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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2년만에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한 광주대교구 전남 영광 염산본당(주임 김창근 신부)은 11월25일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와 총대리 김희중 주교 교구 사제단을 초청 본당 설립 축하 행사를 가졌다.
 염산본당 신자들은 공소 특성상 토요일 밤에 특전미사를 할 수밖에 없어 지난 50여년간 개신교 신자들한테 천주교 신자들은 주일을 지키지 않는다 는 핀잔을 들어왔는데 본당 승격으로 이제서야 그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며 비록 60대가 본당 청년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실정이지만 선교에 힘쓰고 주민들에게 상주하는 신부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려 명실상부한 본당으로 거듭 성장하겠다 고 다짐했다.
 옛부터 소금이 많이 생산돼 염산 이라 불려온 전남 영광군 염산면에 공소가 설립된 것은 지난 1952년 4월 해남 예락공소(현재는 우수영본당 관할) 신자 17명이 집단 이주하면서부터다. 1973년 공소 사목회를 조직 활동해온 염산공소는 그동안 영암본당 관할 하에 있다가 지난 9월 인근 백수공소와 통합 염산본당으로 승격했다. 현재 신자 수는 125명.

 최창무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의 크신 은총으로 공소가 성장해 본당으로 승격할 수 있었다 며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 지역 사회 안에서 썩지 않는 빛과 소금이 되어달라 고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광주=김상술 명예기자 sangs1004@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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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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