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광양본당(주임 양영수 신부)은 성서주간을 맞아 11월21일부터 5일간 성당 지하강당에서 성서전시회를 열어 신자들에게 성서의 생활화를 고취시키는 기회를 마련했다.
본당 반석회(회장 한기영 요셉)와 데레사회(회장 고지자 베네딕다)가 주관한 이번 성서전시회에는 신자들의 성서필사노트를 비롯해 성서지도 성서연대표 유다인의 기도복 성막 조형 파피루스 등이 전시됐다.
제주교구 출신 성서학자 고 임승필 신부(1950~2003년)의 유품 전시 코너도 별도로 마련해 성서와 함께 일생을 살았던 임 신부의 삶도 기렸다.
전시 기간 중에도 소공동체별 성서퀴즈대회 성서쓰기 체험 발표 깜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신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전시 첫날 21일 주일에는 귤 600여개에 성령 은사와 관련된 단어를 써 넣고 20여개에만 말씀 이라는 단어를 써서 말씀 이라는 단어가 적힌 귤을 집은 신자들에게 상품을 주었으며 미사 후 성당 마당에서 음식나누기로 성서잔치의 기쁨을 나누었다.
전시회에는 본당 신자들뿐 아니라 인근 본당 신자 등 1000여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교구장 강우일 주교도 24일 관리국장 윤성남 신부ㆍ사목국장 고병수 신부와 전시장을 둘러보며 신자들이 정성껏 필사한 성서노트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등 관심을 보이면서 신자들을 격려했다.
양영수 주임 신부는 성서전시가 신자들 성서운동에 불을 붙여 신앙생활과 소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김승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