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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순절, 은총과 동시에 유혹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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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사순시기에 대해 “부활을 준비하기 위한 영적 쇄신의 시기이지만, 악의 세력이 세상과 심지어 교회 안에서조차 유혹을 하는 시련의 기간이기도 하다”고 2월 22일 재의 수요일 주례 알현자리에서 말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40년 동안 사막에서 방황한 이스라엘이나 40일간 사막에서 머물렀던 예수처럼, 오늘날에도 가톨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하지만, 동시에 자신들을 둘러싼 사탄으로부터 권력과 이기심의 유혹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어 “예수는 자신의 공적 사명을 시작하기에 앞서 40일 동안 사막에 머물며 악을 물리치기 위한 무기인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았다”고 강조하며, 하느님의 은총과 유혹의 체험은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사막에서의 체험은 곧 은총의 시간으로 변모된다”며 이는 하느님의 사랑이 세상의 유혹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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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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