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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교 프로그램의 봉사자가 예비부모들에게 배냇저고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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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유아부(담당 박종수 신부)의 ‘태아 신앙교육을 위한 임신부 태교 프로그램(이하 태교 프로그램)’이 당산동본당(주임 강석 신부)에 성공적으로 정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교 프로그램은 잉태된 아기와 어떻게 교감을 나누며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부모의 자세를 준비해야하는지 도움을 주고자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예비 부모들의 호응을 얻어 유아부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작 태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본당은 당산동본당이 유일한 실정이다.
지난해 유아부의 도움을 받아 10쌍의 부부에게 태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당산동본당은 지금은 자체적으로 태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12쌍의 부부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당산동본당에 태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데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은 무엇보다도 본당의 관심이다. 주임신부의 관심으로 빠른 기간에 태교 프로그램 봉사자가 준비된 당산동본당은 태교 프로그램을 가정사목분과에 소속시켜 교재 및 간식 등을 지원했고, 주보 및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봉사자들의 노력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해 유아부에서 교육을 받아 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한 봉사자들은 태교 프로그램을 본당에 보다 잘 적용시키고자 힘써왔다.
기존 11주 프로그램을 격주로 진행, 부담을 줄이고 교육 중 언제라도 임신부가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외부강사를 섭외하는 등 태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면서 태어난 아기들이 유아세례를 받기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부부들 사이에선 호평이 이어진다. 윤호영(아녜스)·김동현(요한)씨 부부는 “아기를 맞이할 준비가 막막했는데 태교 프로그램에 모든 것이 다 준비돼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태교 프로그램 덕분에 매일 아기를 위한 기도를 하며 하느님이 주신 축복인 아기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