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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회 문헌 배우기’ 교회에 새 바람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 맞아 평협·본당 등 관련 교육 마련/ 19일 개강 한국평협 ‘공의회 학교’ 인기/ 서울 삼성동·한남동본당 등도 특강 진행/ 평신도 참여·새 복음화 정신 되새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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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전반에 공의회 정신을 새롭게 되새기고자 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의회 문헌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19일 ‘2012년 공의회 학교’를 개강하는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최홍준, 이하 한국평협)에는 기존 인원보다 많은 수강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단장 한희운) 산하 서울대교구 3개 레지아 소속 간부 200여 명이 단체로 수강을 신청, 공의회 문헌을 배우고자 하는 열기를 드러냈다.

본당 차원에서의 공의회 문헌 교육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삼성동본당(주임 심흥보 신부)은 3월 2일부터 4주 과정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의 4개 헌장을 다루는 사순 특강을 마련했다.

또 서울 한남동본당(주임 이창준 신부)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신앙 강좌’를 마련, 3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공의회 문헌의 헌장들 및 평신도사도직 교령에 관한 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동본당의 경우 사순특강 내용을 판공 찰고지에 반영, 공의회에 대한 신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북돋우고 있는데 사순시기 이후 부활절부터는 바티칸공의회 정신인 ‘친교의 교회’를 내용으로 하는 「본당 공동체의 친교를 향하여」 책자를 구역 반모임 교재로 채택, 공의회 정신을 더욱 심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대교구 사목국(국장 민병덕 신부) 일반교육부(담당 조성풍 신부)에서도 지난 2월 ‘새로운 복음화와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주제로 교구 구역반장 교육을 가졌다.

우선적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정신과 배경을 살펴보자는 취지였는데 앞으로는 공의회 문헌 내용을 제 구역반장 교육 과정에 접목시켜 본당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역반장들에게 공의회 정신을 보다 폭넓게 인식시킨다는 입장이다.

교회 내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공의회는 특히 평신도가 교회의 생활에 주체 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않고서는 교회가 자신의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켰다”면서 “‘새로운 복음화’의 견지에서 공의회 개막 50주년을 맞아 그 가르침과 정신을 알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무척 고무적이다”고 평했다.

심흥보 신부는 “공의회 문헌을 공부하고자 하는 흐름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변화하는 세상에 ‘쇄신’과 ‘적응’의 정신으로 다가간 것처럼 오늘날을 사는 신자들이 공의회 문헌의 정신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서 그 가치를 새롭게 하는 기회를 갖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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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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