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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제례예식 안내서 곧 발간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 ''사제연수원'' 건립 만장일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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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茶禮)를 지내는 신자들을 위한 가정 제례예식 안내서가 발간된다. 또 추석ㆍ설 명절 미사 전후에 거행하는 공동 추모의식에 관한 지침이 나온다.

 주교회의는 12~15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춘계 정기총회를 갖고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와 주교회의 전례위원회가 연구ㆍ제출한 `한국 천주교 가정제례 예식(안)`과 `설ㆍ한가위 명절 미사 전후에 거행하는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의 공동의식에 관한 지침(안)`을 승인했다. ▶관련 해설 7면

 가정 제례예식(안)에는 전례적으로 올바른 차례 방법과 차례를 지낼 때 주의사항 등이 담겨있다. 효성과 추모의 공동의식에 관한 지침은 명절 미사 전후에 조상을 추모하는 공동의식을 가질 때 전통적 제사 의미를 충실히 살리면서도 전례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례에 대해서는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마련됐다.

 강우일 의장 주교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차례와 명절 미사 전후 공동 추모의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이기에 허용은 하지만 권장사항은 아니다"면서 "미사 전례와 공동 추모의식은 엄밀히 구분해야 하기에 미사 중 추모의식을 거행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주교회의는 또 이번 총회에서 전국 교구 사제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제평생 교육시설인 사제연수원 건립 계획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사제연수원 건립은 한국교회가 사제들의 영적 쇄신과 재충전을 위해 오래 전부터 구상해왔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척시키기 못한 사업이다. 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연수원 부지와 건축예산 조달방안 등에 대한 연구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교회의는 해외이주사목위원회 요청에 따라 `해외선교ㆍ교포사목위원회`로 위원회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주교회의는 이어 해외선교ㆍ교포사목위원회가 제출한 `해외선교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한국교회가 해외선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해외선교ㆍ교포사목위원회는 해외 선교사 파견에 관한 백서를 만들어 올해 추계 정기총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민족화해위원회에 이기헌(의정부교구장) 주교,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안명옥(마산교구장) 주교 등 6개 위원회 위원장 주교가 새로 선출됐다. 주교회의 사무처장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이기락(서울대교구) 신부는 연임됐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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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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