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재흥 신부가 3월 22일 구파발성당에서 진행된 3지구 성서못자리 강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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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제3지구(은평구)가 지구 차원에선 처음으로 성서못자리 정기강좌를 마련해 복음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다.
3지구는 3월 22일 구파발성당에서 신자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말씀의 모를 심었다.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성서못자리 전반기 교육은 강재흥(연신내본당 주임) 신부가 맡았다. 신자들은 이날 이스라엘 역사를 주제로 한 입문 강의를 들었다.
김숙경(엘리사벳, 불광동본당)씨는 "평소 단체활동을 하면서 너무 활동에만 치우친 것 같아 말씀을 통해 영적 부분을 채우고 싶었는데, 마침 가까운 성당에서 성서못자리를 연다기에 수강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0년 설립된 성서못자리는 교구 성서사목부(담당 안향 신부)가 주관하는 성경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지구 차원 성서못자리 강좌가 마련된 것은 신자들 요청과 더불어 성경 공부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성서못자리 측 뜻이 합쳐져 이뤄졌다.
성서못자리 상임위원 강재흥 신부는 "성경 공부가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 성서못자리가 찾아가, 신자들이 명동까지 오가기보다 가까이서 말씀을 익히도록 돕고자 지구 차원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며 "강좌가 하느님께서 행하신 것들을 그분 시각에서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서못자리는 3개월씩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3년간 총 6학기를 수강할 수 있으며, 5학기 이상 수료하면 말씀 봉사자로 임명돼 본당 등에서 그룹공부를 지도할 수 있다.
3지구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구파발성당에서 진행된다. 문의 : 02-389-1501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