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신앙의 엄격한 수호자로서 강경한 보수적 이미지를 지니고 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재위 7년이 지난 현재 미디어에 새로운 면모를 지닌 온화한 인물로 비춰지고 있다고 교황청 주재 기자들이 전했다.
기자들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대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지닌, 온화하고 겸손한 지식인”이라며, 진보적 사회사상을 함께 지니고, 성직자들의 성추문 등 쉽지 않은 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 매우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뉴스 통신사 에페(EFE) 소속 후안 라라 기자는 교황이 성직자들의 성추문 사건을 다루는데 있어서 일부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사건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멕시코 통신사 노티멕스(Noti mex)의 바티칸 전문기자는 교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교황의 최근 남미 순방은 그러한 변화를 촉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가려진 베네딕토 16세를 잘 알지 못하고 그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며 “베네딕토 교황이 멕시코를 순방해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그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