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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원서 첫 "성모의 밤"

서울 천호동본당, 서울시와 조성한 로즈메리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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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천호동본당 성모의 밤 행사에서 노우식(오른쪽) 부주임신부와 장인수 보좌신부가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와 함께 성모동산을 `로즈메리힐`(시민공원)로 조성한 서울대교구 천호동본당(주임 이성운 신부)이 4일 로즈메리힐 성모동산 앞 광장에서 첫 성모의 밤 행사를 열었다. 본당 공동체는 성모님께 대한 사랑과 공경심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이성운 신부는 강론에서 "기도와 희생을 하며 일생을 주님 뜻에 따라 사신 성모님을 본받아 세상의 어둠을 헤쳐나갈 굳센 믿음을 증거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성당은 로마 리베리오 교황 성모대성전과 영적 유대를 맺은 성모순례지 성당"이라며 "천호동 신자들은 그만큼 성모신심이 남달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작예식과 말씀전례에 이어 성모님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 촛불 봉헌으로 이어진 행사는 초ㆍ중등부 주일학교 학생 대표가 각각 `성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신자들은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성모님 생애를 되새기며 성모님을 본받기를 두 손 모아 기도했다.
 
 본당 수호성인이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인 천호동본당은 성모성월을 맞아 5월 한 달 간 `묵주기도 봉헌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청소년분과(분과장 곽경희) 산하에 초등부 및 청소년 레지오 마리애 단원 모임인 `로즈메리회`를 창단, 청소년들에게도 성모신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3300㎡(1000평) 넓이의 천호동본당 성모동산을 로즈메리힐로 증ㆍ개축(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바 있다. 장미와 산철쭉, 산딸나무 등 1만 3000여 점의 꽃을 심었으며, 휴게실과 벤치도 설치했다.

 장미꽃이 활짝 피는 6월 1일 저녁에 각종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로즈메리힐 장미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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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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