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두본당(주임 이태원 신부)은 13일 성당 마당에서 제5회 나눔장터를 열어 어려운 이웃도 돕고 지역사회와도 화합하는 나눔의 잔치를 마련했다.
우두본당은 2008년부터 생활용품과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나눔장터를 시행, 그 수익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과 지구촌 빈곤 퇴치를 후원해왔다.
우두본당의 나눔장터는 본당공동체뿐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유명해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 상가에 500여 장의 광고지를 붙이고 현수막을 걸며 전단 8000여 매를 배부하는 등 우두본당이 지역사회에 알리는 노력을 해온 결과다.
또 좋은 물건을 싸게 사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역사회에 천주교의 인상을 좋게 해주는 역할도 해주고 있다.
참여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나누게 되는 수익금도 상당하다.
주일미사 참례자 수 600여 명의 우두본당은 나눔장터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약 7000만 원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인근 학교에 후원해왔고 지난해에는 첫 나눔장터인 2008년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수익금을 얻는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태원 주임신부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나눔장터는 이미 지역사회에 많이 퍼져서 이 지역에서도 유명한 행사로 거듭났다”며 “개신교, 불교 등 다른 종교에서도 많이 참여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뿐 아니라 종교 간 화합의 장도 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