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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오블라띠선교수도회 총장 루이스 루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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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띠선교수도회와 함께 많은 한국교회의 평신도들이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웃들을 돌보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눠지고 있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블라띠선교수도회 총장 루이스 루겐(Louis Louge) 신부가 3월 21~28일 일본-한국지부 정기회의 참석과 사목방문을 위해 내한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루겐 신부는 수도회의 사목현장과 수원교구 내 본당을 방문하면서 한국교회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는 젊고 강합니다. 신앙심도 깊고 지금 성장하고 있는 교회죠. 특히 많은 성소자들이 주님의 목자로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루겐 신부는 유럽교회와 달리 성소자와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한국교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올해 한국진출 25주년을 맞은 오블라띠선교수도회가 그동안 배출한 한국인 사제는 3명이다. 신학생 2명과 청원자 2명도 수도회 영성에 따라 하느님의 영광과 가난한 이들의 복음화를 위해 자신을 봉헌할 준비를 하고 있다.

루겐 신부는 “불과 5명에 불과하지만 한국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목하는 오블라띠 신부님들을 보면서 기뻤다”면서 “더 많은 한국인 젊은이들이 함께한다면 보다 다양한 분야 넓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오블라따선교수도회는 전 세계 65개국 40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지부는 오는 5월 21일 수원교구 율전동성당에서 한국진출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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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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