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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왕영수 신부 서품 금경축 축하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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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복음을 전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함께한 분들과 영적인 것을 나누는 잔치가 됐으면 합니다.”

부산교구 왕영수 신부(원로사목자·새 예루살렘 공동체 원장)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 축하 행사가 6월 21일 오후 3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새예루살렘공동체에서 열렸다.

지난 50년 동안 왕 신부 사제 생활에 마음을 나눈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모든 것을 내어주는 여생을 살겠다는 노 사제의 다짐을 드러낸 시간이었다.

“사제로 서품된 것이 제1 성소 세상에 복음을 전해온 것이 제2 성소라 한다면 이제는 제3의 성소를 살고 있다”는 왕 신부는 “전국에서 몰려오는 신자들을 위해 고해성사나 상담 면담 등을 하는 것이 마지막 성소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담을 통해 영육 간 치유와 삶의 지침을 일깨워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등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이한택 주교(전 의정부교구장) 양요섭 몬시뇰(전 부산교구 울산대리구장) 등 왕 신부 동기사제들과 수도자 신자 320명이 참석했다. 축하식에서는 새예루살렘공동체 은인 24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 시간도 마련됐다.

새예루살렘공동체는 성령을 체험했던 초대교회 공동체적 삶을 실현하겠다는 뜻으로 왕 신부가 10년 전 설립한 기도·피정 공간이다.

왕 신부는 7월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에서도 한인 교포신자들과 만나 금경축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1935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왕 신부는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범일본당 보좌로 첫 사목을 시작했고 1970년 부산교구 기획관리실을 창설해 실장을 역임했다. 1973~1990년 미국 교포사목을 맡아 워싱턴DC 한인공동체 설립을 주도했다. 양산·서대신·동래본당 등 주임을 맡았고 길천본당 주임을 끝으로 2006년 퇴임했다. 이후 새예루살렘공동체 원장으로 신자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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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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