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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장상협 신임 회장 인터뷰 - 호명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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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다른 수도회 장상들이 도와주실 것을 믿고 수도회 간 긴밀한 협력과 축성(봉헌)생활의 은사를 발전시키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호명환 신부(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는 각오로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모든 축성생활자에게 보내는 교서 중 “다양한 은사들과 성소들의 친교와 만남은 희망의 길”이라고 말한 내용을 인용하며 수도회 간의 친교와 협력을 강조했다.

“각 수도회마다 고유한 은사가 있지만 독자적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복음은 함께 이루고 기쁨은 나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은사가 모여 이뤄진 교회를 위해 복음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데 있어 수도회들의 협력은 바람직하고 주님께서 원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자 양성과 성소 계발 청소년·청년 사목 등 분야에서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 신부는 또 자비의 특별 희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회가 선포한 희년이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수도자들의 역할을 역설했다.

“수도자들이 먼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도회 장상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삶 속에서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우리 수도자들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신임 회장단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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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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