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펠릭스 합창단’(단장 송동훈 담당 김창훈 신부) 제10회 정기연주회가 11월 12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열렸다.
무대에 오른 35명 단원들은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Hosanna to the Son of David)를 비롯해 미사곡인 자비송 대영광송 하느님의 어린 양 등을 노래했으며 성가합창곡 ‘기쁨으로 하느님께 찬양’과 ‘사제여 그대는 누구인가?’ 흑인 영가 ‘깊은 강’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사했다.
펠릭스 합창단은 가톨릭 성음악을 중심으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음악을 통해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고자 2002년 1월 창단됐다. 제주지역 첫 순교자인 복자 김기량의 세례명에서 이름을 딴 합창단은 2003년 첫 창단 연주회 이후 지금까지 총 9회의 정기연주회와 함께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