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로 감염되는 질병,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서 발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황열 예방 접종을 시작했다.
황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국가에서 발생한다. 감염될 경우 두통, 오한, 식욕부진, 황달, 출혈성 징후 등 증상이 나타난다. 황열 예방 접종은 위험 지역 도착 최소 10일 전에 해야 하며, 면역력은 10년간 유지된다.
진료와 예방 접종은 병원 본관 2층 감염내과 성인 예방 접종 클리닉에서 하며,
황열 이외의 예방 접종과 여행 때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처방도 받을 수 있다. 병원은
지난해부터 별도의 여행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 23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와
황열 예방 접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