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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노숙인 무료 목욕시설 '우리물터' 개소 15주년

남대문시장준본당이 운영, 하루 30여 명 노숙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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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준본당이 운영, 하루 30여 명 노숙인 찾아

▲ 5월 25일 남대문시장준본당이 운영하는 노숙인 무료 목욕시설 우리물터에서 이석균 신부가 개소 15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준본당이 운영해온 노숙인 무료 목욕시설 ‘우리물터’가 개소 15주년을 맞아 5월 25일 서울 중구 회현동 100-109 현지에서 주임 이석균 신부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참례한 본당 신자 50여 명은 우리물터가 앞으로도 노숙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곳이 되길 기원했다.


이석균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물터는 신자들이 함께 이웃을 돌보고, 하느님을 증거하는 우리 본당의 상징적인 신앙의 장소”라며 “이곳을 찾는 이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배제된 이들이지만, 같은 하느님 유산을 받은 사람들로서 꾸준히 이들을 위해 힘써주고 소명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1999년 남대문시장 내 금오빌딩에 성당을 건립한 후 남은 비용으로 2001년 개소한 우리물터는 매주 월ㆍ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노숙인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하루 30여 명이 찾고 있으며, 노숙인들은 이곳에서 옷세탁과 샤워, 점심식사 등을 하고 간다. 본당 레지오 마리애 신자들을 주축으로 한 봉사자들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후원자들의 옷가지 등 물품과 운영비 등을 후원금 등으로 이 같은 돌봄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노숙인 2600여 명이 이곳을 이용했다.
 

이영빈(다니엘) 사회사목분과장은 “매주 우리물터를 찾아와 봉사하고, 후원해주는 숨은 조력자들의 관심으로 탈 없이 운영이 이어져왔다”면서 “그럼에도 노숙인 점심을 위한 라면과 부식, 양말과 속옷 등 물품과 관심은 늘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 02-779-4772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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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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